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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전문변호사의 조언은 ‘재산분할 집중’
2018-06-26
노년층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가정 내의 불만을 참지 못하고 뒤늦게 황혼이혼을 준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과거에는 황혼이혼을 신청하는 대다수가 여성들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남성들의 황혼이혼 신청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남성들이 황혼이혼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집안 내에서의 소외감을 들었으며, 정년퇴직 이후 가정에서 무시를 당한다고 토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사법 전문 김신혜 변호사는 “노년에 황혼이혼을 겪지 않으려면 그 전부터 서로에게 잘해야 한다. 황혼이혼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막상 황혼이혼을 직접 겪게 된다면 그 스트레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때문에 황혼이혼은 겪지 않을 수 있다면 최대한 겪지 않길 바란다”며 “하지만 황혼이혼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면 재산분할을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변호사가 황혼이혼 시 재산분할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을 말한 이유는 황혼이혼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함께 형성한 재산이 많을뿐더러 이로 인해 양 당사자간의 다툼이 매우 치열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재산분할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추후 개인의 경제적인 부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재산분할 과정에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우선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 재산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산형성의 기여도를 적극적으로 주장 및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뒤늦게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용기를 낸 만큼 황혼이혼에서 후회 없는 결과를 도출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링크 : http://famtimes.co.kr/news/view/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