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YK 형사법·교통사고 전문 김지훈 변호사
[앵커]
연예인 음주운전 사고, 잊을 만 하면 계속 반복되죠.
얼마 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던 영화배우 김새론이 지난주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가 넘어 만취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분전기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
지난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변호인을 선임한 지 닷새 만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김 씨는 사고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채혈검사를 요구했던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2%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인사불성 상태였던 겁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 0.2% 이상은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사이의 벌금 또는 2년에서 5년 사이의 징역 등의 무거운 처벌이 가능합니다.
<김지훈 / 법무법인 YK 변호사> "삼진 아웃·이진 아웃 조항과 같은 법정형으로 규정돼 있을 정도로 굉장히 높은 형량이고. 실무상 0.2%까지 넘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습니다. 상당히 술을 많이 마신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 없이 김 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