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기록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수많은 고소인 중 단 1명에 대한 증인신문만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수용보상금 사기 건으로 기소된 피고인은 사실은 자신도 다른 고소인들과 마찬가지로 피해자였는데 무고하게 고소를 당해 공범으로 기소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무죄판결이 선고되던 날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볼 수 없었던 의뢰인의 환한 미소를 보았습니다. 형사사건은 공소제기 이전 수사단계에서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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