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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래퇴직금도 재산분할대상이 되는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된다면 퇴직연금 형태로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문의하는 의뢰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모든 부부들이 평생을 약속하며 결혼을 하지만 그 약속이 무색하게 중간에 끝나는 경우도 있다. 부부 사이 생긴 갈등으로 인해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순간, 어떻게 하면 보다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을까.
변호사로서 사건 상담을 하다 보면, 가끔 치매에 걸린 노인이나 뇌기능 장애로 인지기능이 온전치 않은 사람들의 재산 문제를 처리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혼소송 시 양 당사자간의 가장 치열한 대립을 불러 일으키는 문제는 단연 ‘재산분할’이다. 실제로 재산분할 갈등이 좁혀지지 않아 이로 인해 소송기간 역시 길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이혼소송 시 재산분할로 인한 감정적∙체력적 소모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 역시 상당하다.
TV에서 외국인들이 출연하는 토크쇼를 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최근에 유명 여류 여행 작가가 외국인과 결혼한 소식이 보도되었을 때에도, 국제결혼이라는 점에 대하여 거부감을 나타내는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국제결혼은 더 이상 부끄럽거나 특이한 일이 아니다.
남의 가정사는 속속들이 알기 어려우며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들은 정말 겉모양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부부들의 이혼사유’ 역시 또 다른 충격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모 방송인에 대한 아내의 이혼청구는 남편의 외도와 폭행이었다. 평소 자상한 남편, 잉꼬 부부의 이미지가 강했던 부부였기 때문에 남편의 폭행장면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